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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One Shot

형 저왔어요..



@포엔피스튜디오 | 20050306




녀석 :  형...저 왔어요.... ^^;;

나 : 야~~~ 정말 오랫만이다~~ 괜찮냐??

녀석 : 예 형.... ^^;;;;

나 : 반갑다~~~~ 정말~




2년전 교통사고로(이 사진을 담은지가 벌써 4년전이니 도합 6년전이군요) 그 때 당시 혼수상태에 식물인간 판정을 받을뻔했던 녀석입니다. 정말 착하고 순하고...동생의 친구녀석이지만 정말 맘에 들었던 녀석인지라.. 사고 소식을 접한후..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 정말 착한녀석 하나...큰일났구나..  '


싶은 마음에요.. 그러나 다행이도 지금은 제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수줍에 웃어주고 있네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무쏘가 들이 받아서 머리를 다친거라..아직도 빠르게 말하려면 좀 어눌하게 말을 하는경향은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어제는 친구형이라고 가게 일을 도와주러 와주었지 뭡니까~ ^^;;; 정말 다행이네요~~ 한가지 안타까운건 무면허 운전을 했기때문에 치료비로 가세가 많이 기울어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게 되어서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그러나 저 밝은 웃음과 착한 마음 영원히 간직하면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합니다.

본인은 정말 쑥스러워 했지만...수줍게 카메라 앞에서 웃고있는 녀석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져서 이렇게...그 미소를 여러분께도 보여드립니다~ ^-^


Ps. 주로 포스팅하던 사이에만 두기엔 데이터 보존의 불안성 때문에 저의 블로그에도
      올려놓아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한참 된 사진을 올려놓네요 ^^; 이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