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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

창경궁 출사에서...#2



사진에 대한 열정...특히 코닥에 대한 자부심과....코닥을 대표하는
네모님의 열정...멋지다...그리고 가끔은 네모님이 바라보시는 뷰파인더의
느낌을 보고 싶기도 하다..













가을 느낌....깨끗함....알싸한 차가움...













코포인들의 사진에 대한 열정은....여느 카메라 사이트와는 다르다...
아니...그렇게 느껴진다...멋지고 화려한..보여주기 위한 사진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담아내는 따스함이 베어있다... 지금 새벽창가님께서도..그런 따스함을 담아 스크랩하고
계시리라........................찰칵....













시린듯한 느낌과....유리같은 영롱함이 베어있는 ..가을에 느껴지는 수면위
느낌은.....정말 좋다..













코포분들 모두가 민찬이를 이뻐해주시지만 구름누나는 유독 찬이를
이뻐해 주신다...고맙고 감사하다......아이들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안다.....찬이의 표정에서 그게 느껴진다...













내 반쪽........요즘 맘고생도 많이 시키고 있는데...먼곳에서 나 하나 보고 데려온
내 반쪽에게 웃는날만 있게 해줘야할텐데.....노력하자..













구름누나.................참 느낌이 좋은 누나다....누나...^^













장난쟁이들.......... 보통은 사진을 찍는 사람의 대부분이 사진 찍히는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코포 사람들은 서로의 렌즈앞에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보여주고
있는듯하다.......서로에 대한 신뢰...믿음.....친근함이 그 웃음을 만들어주는것이 아닌가 한다..













항상 실내에서 촬영을 하는 나에게 망원을 만져볼 기회는 흔치가 않다...
낭닝이님의 반 강제적인 대여를 통해 NAKATA78님의 망원을 마운트 해보았다
역시나 도촬엔 망원이구나 싶다... 아빠의 따스한 눈길 이외에 나라는 사람이 바라보고
있었다는걸 저 아이들은...알지 못하겠지만... 그 따스함을 나는 느끼고 있다..













마야친구......새로운 벗인 d70s 영입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듯하지만...
어느센가 새 식구는 그와 하나가 되어가고 있을것이다...시나브로....













교감..........













스타일리쉬하고 멋지셨던 NAKATA78님...
이것이 유부남과 총각의 차이인가...?













색시는 항상 자신의 사진에 불만을 가진다...표정이 이상하다는둥...
그래서 내가 찍어준 사진중에도 도촬한 사진을 제일 좋아한다~ 그게 제일
자연스럽다고....그러나.....내 눈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리라...














이제보니......저 멋지고 아름다운곳에서 제대로된 가족사진 한장 남기지 못한것이 아쉽다...
틀에 박혀 있어보일지는 모르지만....저곳에 나도 있었다는 사진을 남겼어야 하는데....아쉽다..



























피곤했는지 종일 엄마손에서 징징대던 찬이가 골아떨어졌다....
가끔은 이런 나들이를 통해 자연의 향기를 맡게 해주는것이...찬이에게도 좋은일일테지만..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은 정말...쉽지 않다;;;













아.....가을......
겨울이 다가오기전의 마지막을 불사르는 그 모습이....참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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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E-1 / ZD 14-54 , 50-200

@창경궁 멋진 그곳에서 | 200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