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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Essay

여행 첫 번째날..#1 - 양떼목장 -

사진을 옮겨서 포스팅 하다보니 예전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 납니다. 사진이 가진 큰 힘이자 매력이겠지요? 지금 올라가는 포스팅은 2006년 여름휴가때 강원도를 탐방했던 저희 가족의 여행기입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강원도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




올 여름 우리가족이 큰 맘 먹고 떠난 강원도, 동해 여행..
20일 일요일에 떠나서 5시 30분경에 대관령 양떼목장에 도착했지만...
엄청나게 자욱한 안개와..6시까지만 운영한다는 말에 어쩔수 없이 하루를 근처
에서 숙박할수 밖에 없었다..모텔에서 가족이 오손도손 라면 끓여 먹고 다음날
들뜬 마음으로 양떼목장을 향했다..항상 그림같은 모습으로 바라보던 그 곳...
내 앞에는 정말 그림이 펼쳐졌다..














이번 태풍과 비때문에 날씨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번 여행내내 그런 걱정을
하지 말라는듯 양떼목장의 하늘은 나에게 그림을 그려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그곳에 나와함께한 내 가족..
지애와..민찬이..













양떼목장에 와서 양을 찍지 않을수 있는가..찰칵..













지애와 민찬이도 그런 그림같은 모습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러나 경사나 너무나 급해서 찬이를 안고 올라가는데 숨이 차 오르기 시작했다.
찬이는 내려온다고 버둥버둥 하더니..그 높은 경사를 혼자서 오르는..대단함을 보여줬다.













기세등등 정상을 정복한 민찬이..













역시나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곳임에 분명한것인지..
민찬이 또래의 아기들도 많이 올라와 있었다.













별것 아닌 사진일수 있지만..항상 나 혼자 빠져있는 사진이 못내 아쉬워..
기필코 이번 여행엔 가족사진을 남기자 하는마음에 구입한 삼각대..
정말 든든하게 우리 가족의 기념 사진을 남겨주었다..













얼마만에 여행인지 모른다... 다소 힘든 여행일수 있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시간인데 그쯤이야 어떠랴..













역시나..안기기를 거부하고 걷기에 나서는 민찬이..













강철체력 민 찬 이.. 짜슥..



























그림같은 그 곳..













민찬이 또래의 여자 아이가 양을 만져보고 있었다..













역시나 양인지라 순했던 건지 아이들이 만져도 가만히..풀만뜯고 있었던
순한녀석..













지금은 이렇게 오~ 하는 표정이지만...지애 사진을 보면...민찬이가
저녀석에게 과연 어떤짓을 했는지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아들이 경험해보는 하나하나의 추억들을 보면서...내가 더 즐거워지는
이유는..멀까? 정말 배고프고 불쌍해보여서...다 주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녀석들 하루 종일 저렇게 먹고 있고...위도 4개씩이나 된다하고..
숫놈이라..여기 놔두어 키우는데 한마리당 암놈 60마리 정도를 거느린다고 한다..













즐거운 건초주기후...양들을 보고 있는 민찬이...
재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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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떼목장에서 | 060821

[추억 보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