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라는 나라의 기후로 여느 열대지방과 다르지 않게 급작스런 비가 많이오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농눅빌리지 로 향하는
차안에서 촉촉한 비를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밖을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내린비였지만.. 왠지 나쁘지 않은 느낌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다행 스럽게도 도착해서 돌아다니는중에는 거짓말처럼 비가 멈춰주더군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오는 풍경이
다시금 그려집니다.
농눅빌리지는 엄청난 부를 가지고 계신 농눅할머님께서 만드신 개인소유의 공원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모 섬과
비슷한 느낌의 빌리지였습니다. 그런데 이쪽은 규모가 훨씬 크더군요~ 농눅빌리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이웃이 아닌 가족같은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지금 위의 사진은
농눅빌리지에서 하는 전통 태국공연 입니다. 물론.. 진짜 전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태국의 향이 물씬 풍기는 공연들을 모아둬서
신기한 눈으로 재밌게 보았습니다.
공연중인 이분의 눈빛과 미소를 바로 앞에서 보게 되니... 뭔가 좀 거북스럽기도 했지만... ㅎㅎ
열심히 하시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공연 사진 몇장 보세요 ^^
많은 움직임이 없는것 같지만.. 계속해서 움직이며 아름다운 몸짓을 뽐내던 무희들~
저희 가족은 운이 좋게도 무대 최고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끼리때가 난입을 했습니다!
우와..바로 앞에서 코를 빙글빙글 돌려서 얼마나 콧물이 튀기던지 - _-;;; 초 난감한 상황이었네요~ ㅎㅎ
칼부림도 났군요 -_-;; 불꽃 팡팡 튀기면서 칼쌈하고 계십니다.
가열차게 코를 돌려대는 코끼리가 느껴지십니까? ^^;;;
공연을 마치고 나오면.. 뭐니뭐니해도 먹는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ㅎㅎ 우리나라의 닭꼬치 같은것을 팔고 있더군요!
20 바트 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외에 구운 옥수수등도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탄자국을
얼굴에 남기는것은 각오를 해야했지만요 ㅎㅎ 민찬이 모습이 행복해 보이죠? ^^
저것이 그 옥수수입니다! 가격도 크기도 흡족한 간식거리였습니다. ^^ 다음에 혹시 저것을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두가지
메뉴는 한번씩들 사드셔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별건 없는 맛이지만.. 저곳에서 먹는 맛은 또 색달랐던 기억입니다.
입주변에 탄 자국 보이시나요? ㅎㅎ
가족과 함께한 저는 행복한 아빠 사진사 입니다. ^^
어여쁜 우리 어머니.. 행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행복했어요 어머니 ^^
포스팅 글을 남기고 있는 지금.. 이루마 - Kiss in the rain 을 듣고 있는데.. 행복하게 웃고계신 두분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음악을 바꿔야 하려나봅니다 ^^;;
역시나 아버지도 사진에 찍히는 시간보다 찍으신 시간으 많으셔서 어색한 표정이시지만..
훗날 더없이 소중한 기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건강하세요~
사랑해 지애야.. 민찬아 ^^
언제까지나 밝은웃음 간직한 부모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렸을적엔 부모님이 제가 즐거워 하는 환한 웃음을
보고 행복하셨을테고.. 지금은 부모님의 환한 웃음이 저에게 행복이 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이런것인가 봅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좋은일들 힘든일들 행복한 일들 모두를 함께한 제 소중한 사람들..
사랑해 ^^
가족이 나들이를 가면 꼭 한명은 빠져있는 가족사진이 되곤 하죠 ㅎㅎ;
고마운 이동주 가이드님이 남겨주신 저희 모두의 가족사진입니다. ^^
민찬....맛있냐? - _-;
코끼리 트래킹 해보신분들 많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생물을 타고 이동한다는것은 정말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차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느끼면서요.. 삼촌과 함께 코끼리타고 나들이 하는 민찬이 표정
작은 사진이지만 잘 느껴지시죠? ^^
저희 부부가 탔던 코끼리 입니다. 이녀석 정말 순하고 말도 잘 듣더군요~그런데 무엇보다 코끼리 조련사분께서 정말 경험이
많으신것지 사진을 무수히도 많이 찍어주시더군요! 앞에 먼저 지나간 동생과 민찬이는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게 된
상황이었는데요~ 저희를 관계를 빠르게 눈치채고 그쪽 사진도 얼마나 열심히 찍어주는지..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팁을 저절로
더 주게 되었습니다. 그네들은 팁이 주 생활수입원인 만큼 작은돈이지만 그렇게 감사해 하는 표정에 제가다 미안해 졌습니다.
아저씨 그립네요 ^^;
의기양양하게 코끼리 목에 앉으신 아버지! 트래킹을 거의 마치고 돌아온느 지점에서 반가운 마음에 다가서는 민찬이에
화들짝 놀라신 표정입니다 ㅎㅎ; 다행이 아무~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 역시도 코끼리 목에 앉아서 트래킹을 돌게 되었습니다만... 저 꼬챙이 같은거로 코끼리 좀 안때렸으면 좋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아파 보이 않나요?;; 미안함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마음..
그러나 저러나.. 관광객인 동생과 민찬이는 즐거워 보입니다 ^^;
지금도 즐거운 사진이지만... 수년이 지나면.. 더욱 환하게 웃으며 추억하게 될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지에서의 기록중..
부모님 역시 이런곳에서 묵게 될 줄은 모르셨을듯하다. 매우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오늘 소화한 일정은 오전에 새벽사원, 수상시장, 왓콤사원 그리고 한식집을 가서 비빔밥을 먹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외에까지 나와서 한식은 정말 아닌것 같은 생각... 오후 일정을 위해 이동중에 내린
휴게소에서 자잘한 쇼핑을 파고 첫 일정은 농눅빌리지~ 비가오기도 했지만 전통쇼, 코끼리쇼를 보는
동안 가 멈춰줬다. 농눅빌리지에서 사진촬영 후 코끼리 트래킹을 즐겼다. 부모님, 민찬이 어른들 모두
좋아한 일정! 코끼리 목에도 타보고 좋았다! 마지막으로 MK수끼~ 마주 앉으신 75세의 멋진 할머님과
즐겁고 맛있는 식사였다.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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