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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8 [2005년] 10월 4일...해질무렵 외출일기.. (1)
2009.02.08 15:00 | Photo/Essay



저녁 무렵 어딘가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설때의 설레임....
오랫만에 차가 아닌 버스를 타고 가야할 길이라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어느동네나 그러하지만 빽빽히 주차된 차들에 갑갑함이 묻어난다.









해가 뉘엇뉘엇한 저녁에 보는 꽃들에서는 왠지 모를 차분함...아련함이 느껴진다..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내앞에 커다랗게 서있는 빌딩들...
언제부터 너희들은 거기 있었니..? 지금 내가 너를 보고 있듯.. 너 역시 수 많은 사람들을
보고..만나고...반기고....헤어지고 멀어져가면서 하루하루를 지내었겠구나..








저 많은 사람들도 지금 나 처럼 어디론가로 열심히 가고 있겠지..?
그러나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뷰파인더를 통해 그들을 담고 있는 내가...
왠지...........저들보단 많이 행복한것같다 .. ^^








버스가 출발하니..평소 차를 몰고 다닐때는 유심히 보지 못하는 가로등도 스쳐지나가고..








정차해있는 순간에 보이는 저 많은 사람들은...발걸음을 제촉하며 저마다
어디론가 향해 열심히 가고 있다..








지나가는 버스안에도 자동차 안에도 나름대로의 아늑한 휴식을 생각하며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타고 있을것이다..








자... 버스가 출발한다~ 또 다시 자그마한 나만의 여행이 계속된다 ^^








아~ 벌써 다 도착했네.. 아쉽다.....
난...이렇게 셔터 누를때 나는....찰칵....찰칵.....찰칵...... 이 소리가 참...좋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나는....행복한 사람이다....
자~~ 이제 엄니 아부지 뵈러 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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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찬이 엄마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밖에 나가있었습니다~

그런데 본가에 가자는 전화가 와서 저는 버스를 타고 가야만 했죠~

평소같았으면 귀찮았을수도 있었을법한데...오늘은 왠지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가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본가로 향해 가면서 바라본 것들을

담아봤네요~~~~ 아 ~~ 역시 사진은 취미로할때가 정말 재밌는거 같습니다 ^^*


@문학동,만수동 | 20051005




[추억 보관 프로젝트]

짬짬히 외출할 수 있는것 자체가 행복이었던 같네요. ^^;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은 참 좋은 취미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