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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2005년] 10월 4일...해질무렵 외출일기.. 저녁 무렵 어딘가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설때의 설레임.... 오랫만에 차가 아닌 버스를 타고 가야할 길이라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어느동네나 그러하지만 빽빽히 주차된 차들에 갑갑함이 묻어난다. 해가 뉘엇뉘엇한 저녁에 보는 꽃들에서는 왠지 모를 차분함...아련함이 느껴진다..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내앞에 커다랗게 서있는 빌딩들... 언제부터 너희들은 거기 있었니..? 지금 내가 너를 보고 있듯.. 너 역시 수 많은 사람들을 보고..만나고...반기고....헤어지고 멀어져가면서 하루하루를 지내었겠구나.. 저 많은 사람들도 지금 나 처럼 어디론가로 열심히 가고 있겠지..? 그러나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뷰파인더를 통해 그들을 담고 있는 내가... 왠지...........저들보단 많이 행복.. 더보기
퇴근길.. @ 퇴근길 | 20070315 . . . 예전 같았다면 차를 몰고 빽빽하게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 차량들과의 줄서기에 바쁠시간.. 요즘 나는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물론 모닝콜 소리를 듣지 못한다거나 실수로 늦잠을 자게된다면 나의 애마를 몰고 가야하는 사태가 일어나지만 말이다. 되도록 버스를 타고 다니려고 노력한다. 차량으로 왔다갔다 하는 비용만 해도 한달에 20~30만원 이상의 절약을 할 수 있을뿐더러.. 차를 몰고 다니면 오직 정면에서 일어나는 차량들의 행동, 내가 가야할 길만을 보게 되는데 정말 오랫만에 ' 버스 ' 라는것을 타고다니면서 느낀점은... 주변을 느낄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것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들을 알게되었다. 살아가면서 빡빡하게 혹은 책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