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참 곱던 시간..
여러분은 어떠한 취미를 가지고 계십니까?
제가 좋아하는 취미로는 사진, 게임, 영화, 음악 등이 있는데요. 그중에 제일은 아무래도 사진인것 같습니다. ( 샥시는 아니라고 할지도 몰라요 ㅎㅎ;; )
요즘 맘이 허하고 기분도 그래서 그런지 사진이 참 고파지는 나날들입니다. 맘편히 내가 가고싶은 곳 들을 다니며 사진을 담고 싶어요. 그런데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주말이라고 해봐야 주변에 갈만한곳이 그렇게 많지가 않답니다. 참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는데 뜬금없이 사진이 고파쳐 가방을 들쳐메고 집을 나섰을습니다.
햇살이 곱게 비추이던 늦은 오후시간..
매일 멀리서만 바라보던 논밭에 서서 그 빛을 느끼고..
피사체를 향해 숨을 고르며...
고요해 지는 순간에 숨을 참고 지긋이 누르는 셔터의 느낌..
찰칵..
언젠가부터는 소경 담는것을 별로 즐기지 않았습니다. 아이나 사진속에 사람들 들어간 사진을 좋아하게 되면서 부터죠. 그러나 사진이 너무나 고팠던 어제는 그냥... 사진을 담는 그 순간의 짜릿함이, 낮은 호흡이 너무나 간절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이자 사진가인 소년이라는 친구 있습니다. 그 친구의 오랜 프로젝트중의 하나인 '아름다운 당신께' 라는 주제사진이 있답니다. 그 프로젝트를 저 역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늘 제 곁에 있으며 소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두고 싶어졌어요. 그 사람의 내면을 바라보는 사진을 말이죠. 혹시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을 그 주인공으로 담게 될른지도요.
여러분은 어떤 취미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