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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생일날 가장 큰 선물은!






이제 40분여분 남은 오늘은 저의 30번째 생일이었답니다 ^^;

조금씩 나이를 먹어 갈수록 생일이 가지는 의미가 크게 와닿질 않더군요. 사실 몇일전까지도 제 생일이 오늘이란걸 알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저만 그런건가요?? ㅎㅎ;  다들 그러시자나요 - _-)/ 오늘도 근래의 다른 날들처럼 업무에 힘들고 짜증이 나기도 했던 하루였지만 생일이라고 챙겨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기분좋은 하루였답니다.


첫째. 아침에 샥시가 끓여준 맛난 미역국( 저희 샥시는 역시 요리를 잘합니;; )을 먹고 출근했습니다.

둘째. 사무실에서 조촐하지만 생일축하 노래 들으면서 케잌촛불 소등했습니다

셋째. 칼퇴근 하리라 약속해놓고 늦게 퇴근한 신랑을 위해 맛난 음식 준비해논 샥시..
         덕분에 맛난 저녁 먹었습니다. ( 붉고기 쌈정식! 과메기 쌈! 오예!!! )

넷째. 이러저러한 사정때문에 준비하지 못한 케잌사러 나가자는 샥시..
         케잌 별다르게 필요없다고 했는데.. 손수 민찬이와 즉석 케잌 구성!


힘든 일상속에서 오늘 하루 이러한 특대우를 받았더니 활력이 살아나는것 같았어요. 그치만 뭐니뭐니 해도 그중 제일은 민찬이와 샥시가 만들어준 케잌생일축하 노래였답니다. 힘들고 지친 아빠들이 그래도~~ 집에 돌아오면 힘이 솟는게 이런 이유 아닐까요? ^^




모두모두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시간들을 만끽하세요~
힘들고 지칠수록 내 가족이 최고더랍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