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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Diary

오랫만에 나들이 다운 나들이..

랜만에 세 식구가 손잡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일을 해야 하는 패턴이 계속되다 보니 주말에 손잡고 나들이 가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네요~ 어떤 일을 하든 장단점이 있지만, 이 부분은 민찬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뭐.. 오랜만에 나들이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해서 밤 9시 부근까지 뽕을 뽑고 놀고 왔습니다. 에버랜드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인 것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 부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던 하루..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 이제는 정말 어린이가 되어버린것 같다.











에버랜드에 들어서면서 부터 한껏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지만 사진찍을땐 표정관리를 하는

민찬쟁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무척이나 안좋은 상태의 정색시. 스트레스 때문인지 구순포진도 생겨서 고생이 많은 하루였다.

그러나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엄마는.. 조금은 생기가 도는 하루를 보낸것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생각..








2013년으로 9살이 된 민찬이지만 아직은 겁이 좀 많은것 같은 느낌? 다소 무서운 놀이기구 보다는 순한(?) 놀이기구를 선호하는 녀석~

( 캐논이 그런건지.. 내가 제일 아끼는 코닥 RAW 에 비하면 JPG, RAW 모두 계조가 너무 아쉽다; 화이트홀 어쩔껀지.. 특히 JPG 너!! )









동네에서 팔던 솜사탕에 비해서 엄청난 높이로 쌓여진 솜사탕!! 아주아주 흡족한 모습의 김민찬 ㅎㅎ;









사진찍는 아빠를 곳잘 따라 나서려는 민찬이~ 너도 사진찍는게 즐겁니? ㅎㅎ









바디가 신형이 될수록 좋은점은 고감도 노이즈에 강하다는것. 코닥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저 조도에서도 촬영이 쉽게 가능한것만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아무때나 쉽게 셔터를 누를수 있으니 참 편하다.

(아이들 촬영이 많은 이웃님들은 최신바디를 이용하시면 광량이 적은 장소에서도 편하게 촬영할수 있습니다. ^^ )









세상에 완벽한 바디를 없다고 한다. 맞는말이다... 코닥의 계조와 색에 신바디의 성능이 겹쳐지면 뒤도 안돌아볼텐데~~~ 라는 생각을

사진을 보면서 계속 하게 된다. 어느정도 욕심은 버려야겠지.. 순간을 잡아낼수 있는 포커스 속도와 저광량에서의 활용도를 생각하며

이뻐해봐야겠지... ( 어차피 일에서 쓸꺼라 어쩔수도 없지만;; )









다리가 터질것 같이 패달을 밟아야만 했던 놀이기구를 타고나서... 녀석은 왠지 발걸음이 가벼운것 같다. 반면 나는 엉덩이까지 근육이

땡긴다;; 괜히 앞사람들 따라잡는다고 분노의 패달질을 했더니.. 어흑;









우리 가족은 이날 김밥 8줄을 사가지고 갔는데 가면서 먹고 중간에 먹고 오면서도 먹고 아주..김밥이 풍족했던 하루~

중간에 다른것을 먹어주면서 다녔지만 계속 걷다보니 허기를 때울 무엇인가가 필요했던 것. 김밥은 참 좋은 메뉴~









민찬이의 엄마 바라기는 정말 대단한다~ 옆에서 보기에도 색시가 너무 귀찮을꺼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하니..

티비에 나오는 그 어떤 여자연애인들을 보고서도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하는 녀석.. 그 생각이 언젠가는 변하겠지만

그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길 바래본다.









클수록 내 얼굴이 나온다고들 한다. 나보다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모든면에서~









계속 걷다보니 이녀석도 지쳤는지 기운이 빠져보였다. 색시가 민찬이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템을 하나 사줬더니 금세 표정이 환해진다~ 어린애들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쌍절곤을 아빠에게 휘두루는 민찬쟁이. 아빠가 이렇게 사진찍어주고 있지만 아빠 맞으면 알쥐??? 어??? -_-+++









이 날 많은 놀이기를 타고 구경도 했다. 그중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공연도 빼놓을수 없는 재미였다.

꾀나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즐거운 표정으로 공연을 해줬던 출연진에게 박수를~~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후다다닥 달려가서 사진을 찍는데

마음이 앞서신 아주머니 한분이 계속 카메라 앞을 가리셔서 잠시만 비켜달라고 3번이나 부탁

드렸음에도... -_-;; 아.....아주머니 머리 좀;









에헤라 디야~~~ 놀러가자~~~~









브이질은 계속 된다.









이날 즐겼던 미션중에 가성비가 가장 훌륭했던 새 모이주기~~ 천원짜리 모이를 사서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예쁜 새들이

미친듯이!!! 날이와 앉아 모이를 먹고 간다~~ 부리로 쪼아서 아푸게 하지는 않지만 발톱이 날카로워 민찬이는 살짝 놀랜눈치

그러나 참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









정색시 손에 앉은 녀석들~









내손에도 무수히 많은 녀석들이 앉았지만 파란색이 이뻐서 이녀석으로 ^^









직장다니면서는 백팩을 멜일이 없는 정색시. 오랫만에 각종 먹거리등이 담기 백팩을 메는것만으로도 고단한 모습니다.









햄버거 먹으면서 엄마와 얘기중~ 닭똥집같은 입술과 코가 인상적 -_-;


















오늘도 여전하지만 입술이 참 안쓰럽다; 몇 주 전엔 내가 구순포진이 생겨서 좀 고생을 했는데..









무섭지 않은 뱅글뱅글 꽃잎을 원츄한 민찬이!


















에버랜드가 하루에 벌어드리는 수익은 어마어마 할 것 같다. 반면 직원들에게 나가는 인건비 또한 어마어마 할 것 같다.

헌데 여직원들은 직원교육에 전부 구연동화같은 목소리 내는 수업이 있는건지~ 대단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직원들을

여럿 봤다.









밤이 깊어가지만 우리의 에버랜드 탐험은 진행중.









날시가 쌀쌀해 엄마가 준비한 망또로 무장한 김민찬.









난...민찬이 이런표정이 참 좋다 ㅎㅎㅎㅎㅎ









유럽은 가보지도 못했지만 왠지 유럽의 어느 한 곳에서 찍은 사진같은 기분? ^^


















이거 위로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말~~ 심플한 놀이기구인데 이걸 참 좋아하드란... 두번을 타고 놀고;









혼자서 타고 즐겁단다.









이건...안무서울꺼 같고 재밌을꺼 같아서 고른 놀이기구. 그런데 본인이 생각해도 이건 정말 심심했는지 표정이 쌩뚱맞다 ㅎㅎ









노느라 고생한 정색시, 김민찬









엄청 큰 회전목마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민찬이.









스카이웨이를 타고 바라본 에버랜드의 마지막 모습.









자~ 이제 집으로 가자~~~~


















입구 근처에 있는 아바타서나 나올법한 나무~


















민찬이 사진만 죄다 찍어주다보니 정색시 사진은 별로 없는게 함정~ 

뭐 내 사진에 비하면 많지만 말이다 -_-;



























 즐거운 하루를 보내느라 수고한 우리 가족~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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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 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