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이가 힘겹게 세상을 박차고 나왔던 2004년 4월 26일..
그날을 기념하기 위한 자그마한 저녁만찬 시간..^^
같은날 태어난 사람과는 상반되게 죽을뻔한 고통을 느낀 사람..
정색시..^^;
같은날의 소중한 기억을 가진 세 사람이 조촐한 기념식사를위해
모여 앉았다.
2년 사이 이 녀석이 얼마나 많이 컷는지 모른다.
키와 다른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들고 있자면
정말 기가 막힐정도로 많이 컷다.
자기가 필요한 말들은 다 할줄 아는것 같다. -_-;
소중한 시람들..
승리의 빅토리를 연신 날려주는..^^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듯 어김없이 이녀석도 팬을 보면..
" 공부 줘~ 공부 줘~~ " 하면서 난리가 난다.
덕분에...우리집 벽에도 많은 흔적들이 남아있다.
참 감회가 새롭다.
저 저녁을 먹고 있는 시각쯤에는 정색시가 생사를 넘다드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고..그 옆에는 안절 부절하지 못하며 웃며 손잡고 같이 호흡하던
내가 있었고..
엄마에 몇십배에 달하는 힘이 들었을 민찬이가 있다.
정말 고생 많았어 정색시~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니...참..^^;
이녀석의 생일을 기념해서 생일축하 노래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이쁜 이모들 세명이 열심히 노래를 불러준다.
그러나.... 쳐다도 보지 않는 민찬이..;
불러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 안해~ 안해~~ " -_-;;
노래를 끝까지 불러주던 점원들에게 정말 미안해서 얼굴이 다 빨개졌다.
어이쿠야..민찬쟁이 녀석이 이럴줄은 몰랐다. -_-;
그래도 끝까지 노래 불러준 점원분들께..감사를...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함께해준 소중한 우리 가족들..
사랑해요~~ ^^
상당히 어두운 곳이라 대략 1/13 초의 압박을 견뎌야 했습니다..;
아이들사진에 단련된것이 이때 효과를!! ㅎㅎ
그러나 심도의 압박을 벗어날순 없었다는..색시 미안~ ㅎㅎ;
생일 축하해주신 많은분들 다시한번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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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T.G.I 에서 | 20070426 | SLR/C + Tamron 28-75 F 2.8 + EF 50mm 1.4 | Photo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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