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부산의 다대포..
그 이름만 들어왔던 일몰의 명소..
자갈치 시장에서 뜨끈한 돼지국밥으로 몸을 데운후
서바람이 소개한 그 곳으로 달려갔다.
거센 바람과 함께 날리는 모래는 사막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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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거센 바람 덕분인지..바람을 이용해 글라이딩(?) 하려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거센 바람 덕에 훌쩍 날아오를것만 같았던 글라이딩은 그냥잠시
체공시간을 늘려줄뿐..생각처럼 사람을 날아오르게 하진 못했다;
아무튼 신기한 모습임에는 분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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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무나도 거센 바람과 함께 펄쩍펄쩍 뛰어오르는 아저씨들과..
점점 물들어가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민찬이..
점차 커가는 민찬이에게 이 모든것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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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때마침 날아와주는 철새들..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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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김없이 명소라 불리우는 이 곳 다대포에도 많은 사진가들이..
일몰을 사냥하기 위해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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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친구들과...연인들과..
강한 바람에도.. 그들은 행복한 저녁햇살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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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들녀석 춥다고 폴짝폴짝 뛰어가서 따뜻한 어묵을 사온
모정의 엄마...정색시..
무지 추워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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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부산의 명소를 안내해준 우리의 큰녀석... 서바람..
고맙다~ 자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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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의 일몰은 그 붉디붉은 빛을 파도에 실려보내며..
서서히 지평선 너머 뒤로 몸을 숨겨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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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모진 바람도 함께하는 우리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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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그래도 참 멋지구나 다대포야...
계획하지 못한 방문이었기에.. 너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답아주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좀 더 너를 잘 담아줄수 있도록 찾아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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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강풍에 뻔데기처럼 쌓여져있는 민찬쟁이..
빠알간 코끝이 애처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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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우리 민찬이에겐 엄마와 아빠가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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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다대포에서 | 20071117
SLR/C + Tamron 28-75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