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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흘려버린 지난 사진속의 재미를 아십니까?!


몇일 전부터 라이트룸을 통해 불러드린 하드디스크의 사진들중 생각지도 안혹 지나쳤던 사진들을 발견해 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재밌네요~ 예전엔 그냥 스치고 지나갔던 평범한 사진인데 1년이상이 지난 지금 보고 있노라니 흐믓한과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몇일 동안은 이 재미에 푹 빠져 지낼것 같습니다.



# 1

이 사진은 담양부근 어딘가를 지나던중 남겨둔 사진 같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그 곳 메타쉐콰이어 길은 아니지만
그곳 못지 않은 좋은곳 이었습니다. 물론... 일전에 메타쉐콰이어 길은 다녀온적이 있습니다.(어이쿠 지금 찾아보니
남도에서 찍었던 사진들이 업로딩 되지 않는게 많네요;; 업로딩할 꺼리 생겼;; 아싸아!! ) 지금 보니 제 마음을 흐믓
하게 해주는 이 사진이 왜 묵혀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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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빠사진사들은 보통 자기 자신의 사진은 거의 없는편 같습니다. 다년간의 온라인 사진생활을 뒤돌아 보면 저
말고 다른 아빠님들도 크게 다르지 않으셨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말에 의하면 사진찍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사진찍히는것에는 능하지 않다 고 하더군요 ^^; 저 역시 그러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래서인지 아들과 단둘이 찍는 사진이 그렇게 많이 않습니다.
엄마랑 찍는 사진에 비하면 1/10도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장난스런 저 표정의 아들과 함께한 이 사진!

흐믓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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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4

위 두개의 사진을 보면 한참을 킥킥대면서 웃었습니다. 제 표정도 제 표정이지만..
저희 꼬맹이 1년전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긴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는걸 아이의 표정을 보면 단박에 알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참 맛있었던 자판기 음료였답니다. ^^;


디지털사진이 필름사용량을 압도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디지털의 단점이자 장점이 되는것이 많은 촬영을 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필름도 마찮가지이긴 하겠지만 지나간 많은 사진들중에 다시보게 되는 사진들은 대부분 포스팅을 하였거나 인화를 하였거나 앨범을 만들었거나 하는 사진들을 다시 또 보게 되는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지나간 사진들을 돌이켜 보면서 느낀것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담은 사진들은 그 어떤 사진도 소중하지 않은 사진이 없다는 사실었습니다. 샥시가 찍어준 무릎아래가 잘린 위 사진들만 보아도 구도를 떠나 사진속에 녹아 있는 상황과 표정, 추억등이 그 어떤 예쁜 언니들(?) 사진보다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하드디스크속 사진들을 한꺼번에 Import시켜 스크롤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몇몇 있습니다. 라이트룸도 그중 하나인 프로그램 입니다.( 외에는 피카사 프로그램도 그 기능이 있습니다. ) 그런 프로그램으로 이전에 셀렉팅 되지 못하고 넘어갔던 소중한 사진들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 처럼 정말 소중한 사진들을 다시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게 되실겁니다. 당분간 이 행복한 시간을 자주 가지게 될것만 같습니다.

방문자는 별로 없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지나간 사진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셨다면 트랙백을 걸어주세요! ^^

즐거움을 함께 공해 보아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