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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경제가 어려운 이때가 내가 가장 고민하게 되는것은 뜬금없에도 ' 내가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가?  ' 하는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때까지만 해도 내가 하고자 했던일이 뚜렸했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서 경험을 쌓고 있는 요즘엔 솔직히.. 내가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가 힘들어져 버렸다.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좋은 이웃님들과 그 이웃님들을 통해 알게된 좋은 블로그들 또 그 안에 주옥같은 글들..

강점 = 감정 이라는 글을 Read&Leadbuckshot님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머리를 스치는 섬광같은 느낌..  재빠르게 그에 관한 글들을 찾아 읽어보았고 쉐아르님의 블로그에서 '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라는 책' 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나의 강점, 내가 즐거운 일을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뭔가 변화를 주기에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그렇지만 다시금 향해 나갈 목표를 찾지 않고서는 안될것만 같다. 아니 찾아야만 한다.. 물론 책 하나로 모든것이 해결될것은 아닌것이다. 그러나.. 노력해야한다. 나는 즐겁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전률을 느끼던 그 느낌을 되찾고 싶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라는 책에서는 경험을 토대로한 나의 강점 발견법 6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그중에서 나에게 적합하다고 선별된 방법을 실행해 보려고 한다.





나를 알아보자...






| 몰입경험


이제껏 살아오며 느낀 몰입경험을 기록해 보자.



경험 # 1  영화 터미네이터 2를 보고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 흘리다.






터미네이터2 라는 엄청난 액션과 효과가 난무하는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면 남들이 참 이상한 놈으로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누워서 그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터미네이터가 올리는 엄지손가락에 왜 그렇게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나의 복받쳐 오르는 안타까움에 터미네이터가 엄지손가락으로 화답을 해주어서 였을까?

 

나를 울린 두 번째 영화는 한국영화 편지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극히 뻔한 스토리며 뻔한 영화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영화 왜인지는 모른다.. 박신양이 진실에게 남기는 마지막 유언의 비디오를 볼 때.. 지루하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그의 감정에 몰입하여 펑펑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감성적 인간인가? 화려한 액션과 서스펜스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가슴에 남는 영화가 편지, 연애사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가슴을 울리던 영화인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한 생각을 굳히게 된다. 나와의 동질감..


' 나라도 그랬을 거야.. '


라는 감정의 분출욕구와 정확히 일치하는 순간 나의 감정이 분출되는 것이다
. 그 순간을 나는 참으로 좋아한다.
모든 인간이 그러할지 모른다. 하지만 내 스스로 나라는 인간을 바라 볼 때 나는


' 감정감성
.. 낭만이 중시되는 인간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