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게 되면서 생기게된 가족들..
그중에 지애의 친 할머니..
우리는 할머니를..." 왕 할머니 "라고 부른답니다. ^^
요즘 기력이 없으시고.. 기억력 조차도 조금 힘들어지신 모양이더군요.
식사를 하는중에 왠지 모르게... 사진다운 사진이 없으실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내내...기분이 썩 좋지는 못했지만..
" 웃으세요 할머니~~ 에이~ 더 환하게요~~ "
내가 할머님의 사진을 담아두는 그...이유를...
할머님께서는 진정 모르시길 바라지만..
할머니의 표정에서 모든것을 알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할머님! 건강하세요!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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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는 자식까지 있는 손주녀석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마음은 어떠실까..
좋으실것 같기도 하고.. 왠지 모를 허전함도 느껴질것 같다는 막연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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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할머님 표정이 쉽게 밝아지지 못한다.
내 마음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에..
애써 이말 저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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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독사진을 남겨드리려고 노력하는데..
눈치없는 정색시는 계속 옆에 붙는다.
에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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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할머니... 웃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할머니의 그 웃음이...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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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건강하세요 할머니....오래도록!!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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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동에서 |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