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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색시 생일 다음날..


바로 어제가 저의 세상 하나뿐인 색시생일이었습니다.

말로는 이번에도 우리만의 케익(지난번 제 생일처럼요 ^^;)으로 생일 파티를 하자! 라고 말했지만..
하루종일 바쁘고 지친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생각을 해보니.. 그래도 색시 생일인데 예쁜케익 하나
사기지고 가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것 아니겠어요... 차를 돌리고 빵집으로 향하다보니.. 갑자기!
지갑을 사무실에 두고나온게 생각나지 뭡니까.................................... ㅠㅠ
어쩔수 없이 집으로 차를 돌릴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만의 케익을 만들어 파티를 하려고 데코레이션 하고 요플레를 부어 치장했는데...
초가 없지 뭡니까 -_-;;;;;;;
집안을 뻥안치고 이잡듯이 뒤졌는데도 단 하나의 초도 나오지 않더군요.
어찌어찌 민찬이가 만든 데코레이션을 꼽아놓고 촛불처럼 생각하고 불고 하긴 했습니다.
전날 미역국 끓인거 아침에 밥차려주고 그러긴 했지만.. 촛불도 없는 케익이 못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결국 하루 늦은 오늘 케익이랑 샴페인 사들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

역시 케익엔 촛불이 있어야 하겠더군요 ^^;
이제 마음이 편안~~~~ 합니다 ㅎㅎ


우리 색시 어제 귀빠진 날이었어요!! 이웃님들 축하 만땅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