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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힘든 일상을 지나치며... 힘겹고..무거운 마음을 안고 일을 하러 나선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기도 하다....친구들도 보고 싶고.. 무거운 마음을 사진으로나마 달래보려고 또 다시 만나는 나의 일상들을 담아본다.. 밝은 태양 마저도..무겁게 느껴진다.. 요즘 처럼 맘이 힘든때는 일상 자체를 보는 눈 마저도..그런가 보다.. 힘들지만..달려도 보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보려고도 해보지만.. 좀 처럼 내려앉으려는 기분은....어쩔수가 없다. 저 작은 불빛들 처럼...희망이 작아지면 안되는데.. 일을 끝내고 오는 길에...이런저런 기운 빠지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앞좌석에 계신 다 늙은 엄마와 딸 할머님들은...그래도 딸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고.. 할아버지 두분은..자식이 6명이나 되는데도 누구하나 모실녀석이 없다며... 더보기
[2005년] 10월 4일...해질무렵 외출일기.. 저녁 무렵 어딘가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설때의 설레임.... 오랫만에 차가 아닌 버스를 타고 가야할 길이라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어느동네나 그러하지만 빽빽히 주차된 차들에 갑갑함이 묻어난다. 해가 뉘엇뉘엇한 저녁에 보는 꽃들에서는 왠지 모를 차분함...아련함이 느껴진다..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내앞에 커다랗게 서있는 빌딩들... 언제부터 너희들은 거기 있었니..? 지금 내가 너를 보고 있듯.. 너 역시 수 많은 사람들을 보고..만나고...반기고....헤어지고 멀어져가면서 하루하루를 지내었겠구나.. 저 많은 사람들도 지금 나 처럼 어디론가로 열심히 가고 있겠지..? 그러나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뷰파인더를 통해 그들을 담고 있는 내가... 왠지...........저들보단 많이 행복.. 더보기
[2005년] 흐린날의 외출.. 길가의 나무들을 찍기 위해 풀숲으로 발을 내딪는 순간...뒷 머리쪽에 걸리는 거미줄의 느낌...^^;;; 이녀석이 자기도 찍어달라고 그곳에 집을 지었나봅니다.. 집 앞 향교입구에서 어두워져가는 날씨에 발걸음을 재촉하던 아저씨도 담아봅니다. 향교안을 들어서니 그 곳을 지키고 있는듯한 화로(?)가 제일 처음 눈에 뛰더군요.. 하늘을 보니..점점 날씨가 어두워져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그리도 많은 아이들이 너도나도 해보겠다며 덤벼들어 하나씩 꿰차고 굴리던 굴렁쇄는...모두가 외면한듯...가지런히...걸려있었구요.. 비오는날 비를 피하면 좋을법한 처마 밑은..우리가 평소 보아오던 빌딩안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저 처마 및에서 비가오는 모습을 봤다면..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처량했을까요~.. 더보기
[2005년] 가려진 시간 사이로.. 제가 사는 이 곳의 밤 9시 30분 모습이네요... 부쩍 쓸쓸해 하시는분들의 마음을 담아볼까하고 산책겸 나선길에 몇컷 담아보았습니다.. 이런날에 왠지 잘 어울릴 노래를 생각하다보니...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BGM : 윤상 - 가려진 시간 사이로 @문학동 집주변 | 20050926 [추억 보관 프로젝트] 이 당시를 생각해 보면... 요즘은 참 복에 겨운 나날들입니다. ^^; 사소한 생활에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것 같아요.. =) 더보기
아들! 감기 빨리 나아야지~ 잠자다 말고 얼굴이 벌개진 채로 울며 깬 민찬이.. 밤새 열이 39도 (어른도 이정도 온도면 힘들죠 흑..)를 유지하더니 다음 날 병원에 다녀와서도 얼굴이 발그레 하더군요. ㅠㅠ 아이 아프면 얼마나 맘이 아픈지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죠? 흑흑~ 민찬이 아프지 말라고 격려해주세요~ 그래도 사진처럼 웃어주는 민찬이가 참 대견합니다. 짜식... 더보기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 몰입겸험 #2 - 지난번 몰임경험글에 이어 오늘도 저의 강점을 찾아보고자 하는 글을 기록합니다. 그냥 제가 그런 녀석이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감사합니다! =) | 몰입경험 두번째 경험 이야기 1. 오기와 근성 # 1 구름다리 내 기억으로는 7살쯤의 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동네에는 맹인학교(우린 맹학교라고 불렀다)가 있었고 그곳에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시소, 그네, 미끄럼틀, 구름다리, 철봉 등이 있었던 것 같다. 하루는 동네 친구 녀석들 중에 용접집 아들녀석과 우리 할머니 다른 몇몇의 사람들과 함께 맹학교를 놀러 갔던 적이 있었다. 이런저런 놀이를 하다가 그 용접집 아들녀석이 갑자기 구름다리에 매달려 성큼성큼 건너가는 것이 아닌가? 우리 할머니를 포함한 주변의 사람들은 “ 우와~ 힘 쎈데~ “ 라며 찬사를 보내.. 더보기
눈 오는 날 . . . 눈이 오는 날, 비가 오는 날.. 카메라를 들지 않을수 없는 당신이라면.. 카메라가 없어 안절부절 하는 당신이라면.. 당신은 사진에 중독된 사람일껍니다. 그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 사진이 아닐지라도 사진을 찍는순간 마음이 편해져 오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 @회사앞 | 20080116 더보기
오늘.. 저... 생일입니다. 풋.. (- _-)/;; 인증샷은 바쁜관계로 이따가; ㅎㅎㅎ; 더보기